제목 : "미국 학생·교사, 급속도로 AI 채택 확대...75~80%가 챗GPT 활용"

미국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윌튼 패밀리 재단의 임팩트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교사와 학생의 75~80%가 ‘챗GPT’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AI 도구를 사용하는 교사와 학생 비율은 각각 24%와 38% 증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습 엔지니어링 가상 연구소와 공동으로 5월 715일에 진행되었으며, 1218세의 미국 학생(K-12) 1003명, 교사 1003명, 학부모 1000명이 참여했다. 챗GPT에 익숙한 교사 비율은 지난해 55%에서 75%로, 학생 비율은 37%에서 75%로 증가했다. 교사의 46%, 학생의 48%가 매주 챗GPT를 사용하며, 학생 사용량은 지난해 대비 27% 증가했다.

학생 중 70%, 부모 중 68%가 AI 챗봇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칸 아카데미 설립자 살 칸은 AI 도구 채택 학생 수가 6만5000명에서 내년 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사들은 주로 수업 아이디어 생성(37%), 수업 계획 및 교재 준비(32%)에 AI를 사용했으며, 학생들은 에세이 및 과제 작성(56%), 시험 및 퀴즈 공부(52%)에 챗봇을 활용했다.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AI 사용 비율이 높았으며, 부모의 지지율도 각각 57%와 55%였다.

교사 중 약 20%는 챗GPT가 온라인 부정행위에 사용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7%에서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