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성 AI 전쟁, 그 끝은 어딜까?...구글 '제미나이' 최대 100만 토큰 컨텍스트 창으로 무장한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 출시

구글은 최근 '제미나이 1.5'라는 새로운 대화형 생성 AI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 '제미나이'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입니다. '제미나이 1.5 프로'라 명명된 이 모델은 중형 크기로 최적화되어 있으며, 제미나이 1.0 울트라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128,000개의 토큰 컨텍스트 창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100만 개 토큰 컨텍스트 창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긴 문맥 이해와 멀티 추론 기능을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 분류 및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폴로 11호의 402페이지 분량의 녹취록이나 44분짜리 무성 영화 분석이 가능합니다. 또한, 100,000줄 이상의 코드를 포함한 프롬프트에 대해 보다 관련성 높은 문제 해결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텍스트, 코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평가에서 테스트했을 때, 기존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특정 텍스트 조각을 긴 텍스트 블록 안에서 찾아내는 데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능은 모델이 긴 프롬프트에서 주어진 정보로부터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문맥 내 학습(in-context learning)'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이 모델은 한국어를 포함한 38개 언어로 제공되며, 제한된 개발자 그룹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미리보기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이러한 발표는 AI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을 보여주며, 멀티모달 AI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넓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