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SK텔레콤,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가능 ‘에이닷 통역콜’ 국내 최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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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3.12.14 윤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전화를 걸 때 통역콜 아이콘을 선택함으로써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공되는 전화 중 실시간 통역 서비스입니다.

통역콜을 사용하면, 통화가 시작될 때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 사용자도 해외 호텔에 전화하여 룸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영어로 답변해도 한국어로 통역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가 서툠 미숙한 외국인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할 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이닷 통역콜은 SK텔레콤 에이닷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 상대방이 아이폰 사용자가 아니어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장은 통신 기술과 AI의 결합을 통해 언어 장벽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다양한 언어 지원 확대 및 에이닷 AI 개인비서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