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글로벌 빅테크 ‘생성형 AI’ 거센 공격에 방어 나선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담금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48669?sid=101

이코노미스트 2023.08.11

 

네이버, 한국의 최대 플랫폼 기업,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2022년 11월에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가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인 검색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더불어,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며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AI 챗봇 서비스 ‘바드’를 발표하며 영어 다음으로 한글과 일본어 지원을 추가했다. 한국어 사용 인구가 비교적 적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높은 기술 수용도와 한글 서비스의 기술적 도전 가능성 등이 이유로 꼽히며, 한국 시장 진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 애플리케이션을 한국에서도 이미 출시하였으며, 이 회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 빙(Bing)에 챗GPT를 도입하여 한국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네이버의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IT 생태계가 외산 기업에 의존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