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드와 정면대결' MS 빙챗봇, 크롬·사파리서도 선보인다

챗GPT 요약

7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Microsoft(MS)는 빙 챗봇 서비스를 다른 회사의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에는 빙 챗봇이 Microsoft의 브라우저인 엣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 사용자도 빙 챗봇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엣지에서 사용할 때보다 빙 챗봇에 쓸 수 있는 질문 개수와 글자 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크롬 등에서는 5개의 질문으로 제한되며, 질문에 쓸 수 있는 글자 수도 3000자보다 1000자 적게 됩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MS는 자사 플랫폼을 넘어서도 인공지능 경쟁에 참여하고자 한다는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빙 챗봇의 경쟁작인 구글의 바드는 어떤 브라우저에서든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MS가 엣지에서만 빙 챗봇을 제공한다고 고집하면 AI 챗봇 경쟁에서 입지가 좁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MS와 구글은 최근 챗봇 업그레이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지 검색 기능도 이를 반영하는 사례입니다. 또한, MS는 빙 챗봇을 탑재한 AI 비서 서비스인 '코파일럿' 출시도 준비 중이며, 이는 윈도 작업 표시줄에서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연내 윈도11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