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S에 맞선 구글 AI신무기…처리용량 '챗GPT의 3배'

한국경제 23.07.12

오픈AI에서 독립해 설립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이 챗봇 '클로드2'를 출시했습니다. 이 챗봇은 챗GPT에 대항할 수 있는 챗봇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챗봇의 가장 큰 특징은 10만 토큰에 달하는 넉넉한 입력창 용량입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보다 세 배가량 큰 용량으로, 수백 쪽에 달하는 책이나 논문을 통째로 프롬프트 창에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2의 출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생성 AI 기술 경쟁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창립 멤버로부터 탄생한 스타트업으로, 앤스로픽이 개발한 클로드2는 챗GPT의 독보적인 위치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구글이 앤스로픽의 지분 10%를 확보하면서 앤스로픽의 성공은 구글의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2가 "대화하기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유해한 결과물을 생성할 가능성이 작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AI 챗봇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