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I규제 두고 온도차…오픈AI "단일 규제기구" vs 구글 "권한 분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08212?sid=101

이데일리 23.06.14 박종화기자

 

챗GPT요약

 

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강력한 규제기관 설립을 주장하고 있지만, 구글은 이에 반대하며 규제 권한을 분산시키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구글은 AI 규제 의견서를 제출하며, 각 분야별로 AI 규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AI가 영향을 미치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미묘한 특성을 이해하는 규제기관이 필요하다는 켄트 워커 구글 글로벌 부문 사장의 말을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와 투자 제휴 관계에 있는 MS는 강력한 규제 컨트롤타워를 설립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AI 규제를 위한 정부기구나 국제기구를 신설하여 그 곳에서 표준 제정 등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조적인 입장들은 AI 라이선스 기준과 국제표준 마련 방식에 따라 AI 업계 경쟁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이것이 선발업체가 후발업체를 따돌리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AI 규제 권고안 제정에 착수할 예정이며, AI 규제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