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 “3년내 챗GPT 신학 지식은 세계적 석학 수준”
작성일 : 2023-09-18 21:07
조회수 : 228
작성자 : KWSEO
더 미션 23.09.19 최기영기자.

인류의 일상을 바꿀 기술로 꼽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설교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목회적 윤리 문제’ ‘신학적 오류’ 등 한국교회 안에 여전히 논란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목회전수연구원(대표 양승훈 목사)이 18일 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에서 ‘설교자를 위한 챗GPT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서경원 미래목회전략연구소 대표, 양승훈 목회전수연구원 대표, 김현중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적극적인 활용법을 소개했다.
최 소장은 “현재까지 진행돼 온 기술적 업데이트 추이를 반영했을 때 챗GPT의 지식수준은 3년 이내에 신학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만큼 고도로 발전된 도구를 목회에 활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지혜롭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AI 활용이 초래하는 윤리 문제에 대해서는 관점의 전환을 해결의 실마리로 제시했다. 최 소장은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관점은 ‘과연 이 기술의 출처가 하나님인가 사탄인가’를 분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챗GPT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활용한다면 그동안 ‘왜 설교 표절이나 목회 윤리 등이 논란이 됐을까’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목회에서 챗GPT 활용 문제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 올해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5명 중 1명(20%)은 챗GPT를 설교 준비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명 중 1명가량(46%)은 ‘향후 자신의 설교 준비에 챗GPT를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국민일보 2023년 4월 5일자 33면 참조).
서 대표는 설교자가 챗GPT를 활용해 설교문을 작성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프롬프트(명령어)의 기본 형태(R-PDTO)를 소개하며 사례를 제시했다. 그가 소개한 기본 형태는 ‘역할 지정’(Role) ‘목적’(Purpose) ‘상세 규정’(Detailed work rules) ‘대상 지정’(Targeting) ‘출력 양식’(Output form)이다.
예를 들어 교회학교 아이들을 위한 설교를 준비한다면 챗GPT에 ‘지금부터 교회학교 교사 역할을 할 거야’라고 역할을 부여하고, 설교의 본문이 되는 성경 구절과 함께 메시지가 전달될 성도의 나이대, 설교 본문과 연계해 볼 질문과 답변 등을 대화하듯 요청하는 방식이다.
서 대표는 “질문의 디테일이 질 높은 결괏값을 도출하는 챗GPT 특성상 더 좋은 설교문을 위해서는 설교자가 묵상과 기도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챗GPT를 활용하는 목회자들끼리 그룹 스터디를 해보는 것도 프롬프트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입력값에 성도의 상황과 성향 등 세부 사항을 추가하면 초개인화된 사회에서 각 성도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도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https://www.themiss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980
인류의 일상을 바꿀 기술로 꼽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설교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목회적 윤리 문제’ ‘신학적 오류’ 등 한국교회 안에 여전히 논란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목회전수연구원(대표 양승훈 목사)이 18일 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에서 ‘설교자를 위한 챗GPT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서경원 미래목회전략연구소 대표, 양승훈 목회전수연구원 대표, 김현중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적극적인 활용법을 소개했다.
최 소장은 “현재까지 진행돼 온 기술적 업데이트 추이를 반영했을 때 챗GPT의 지식수준은 3년 이내에 신학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만큼 고도로 발전된 도구를 목회에 활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지혜롭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AI 활용이 초래하는 윤리 문제에 대해서는 관점의 전환을 해결의 실마리로 제시했다. 최 소장은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관점은 ‘과연 이 기술의 출처가 하나님인가 사탄인가’를 분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챗GPT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활용한다면 그동안 ‘왜 설교 표절이나 목회 윤리 등이 논란이 됐을까’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목회에서 챗GPT 활용 문제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 올해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5명 중 1명(20%)은 챗GPT를 설교 준비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명 중 1명가량(46%)은 ‘향후 자신의 설교 준비에 챗GPT를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국민일보 2023년 4월 5일자 33면 참조).
서 대표는 설교자가 챗GPT를 활용해 설교문을 작성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프롬프트(명령어)의 기본 형태(R-PDTO)를 소개하며 사례를 제시했다. 그가 소개한 기본 형태는 ‘역할 지정’(Role) ‘목적’(Purpose) ‘상세 규정’(Detailed work rules) ‘대상 지정’(Targeting) ‘출력 양식’(Output form)이다.
예를 들어 교회학교 아이들을 위한 설교를 준비한다면 챗GPT에 ‘지금부터 교회학교 교사 역할을 할 거야’라고 역할을 부여하고, 설교의 본문이 되는 성경 구절과 함께 메시지가 전달될 성도의 나이대, 설교 본문과 연계해 볼 질문과 답변 등을 대화하듯 요청하는 방식이다.
서 대표는 “질문의 디테일이 질 높은 결괏값을 도출하는 챗GPT 특성상 더 좋은 설교문을 위해서는 설교자가 묵상과 기도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챗GPT를 활용하는 목회자들끼리 그룹 스터디를 해보는 것도 프롬프트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입력값에 성도의 상황과 성향 등 세부 사항을 추가하면 초개인화된 사회에서 각 성도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도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https://www.themiss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980